Odano Naotake · 1750~1780년
오다노 나오타케
에도 시대 중기의 아키타번 무사로, 아키타 란가를 대표하는 화가입니다. 히라가 겐나이에게 서양 화법을 배웠고 『해체신서』의 삽화도 그렸습니다. 대표작 「시노바즈노이케도」는 중요문화재입니다.
오다노 나오타케는 간엔 2년(서력 1750년) 아키타번의 가쿠노다테(현재의 아키타현 센보쿠시)에서 번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가노파의 그림을 배워 그림 솜씨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안에이 2년(1773) 아키타번에 초빙되어 광산 지도를 하러 온 히라가 겐나이가 가쿠노다테에 들렀을 때 만나, 원근법과 음영법 등 서양 화법을 배웠다고 전해집니다.
같은 해 말 나오타케는 번의 임무를 받아 에도로 올라가 겐나이의 집에 몸을 의탁했습니다. 에도에서는 스기타 겐파쿠 등이 번역한 『해체신서』의 부도(附圖)를 그리며 네덜란드 해부서의 동판화를 모사했습니다. 귀국 후에는 번주 사타케 쇼잔과 그 일족에게 서양 화법을 전했고, 아키타 란가라 불리는 화파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안에이 8년(1779) 겐나이가 사건을 일으켜 붙잡힐 무렵 나오타케도 가쿠노다테로 돌려보내져 근신하게 되었고, 이듬해 32세(세는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활동한 기간은 10년이 채 되지 않아 남아 있는 작품은 많지 않습니다. 아키타현립근대미술관의 「시노바즈노이케도」와 「당태종·화조산수도」(모두 중요문화재), 아키타시립 센슈미술관의 작품 등에서 그 화풍을 접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