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da Sanzo · 1883~1967년
와다 산조
효고현 이쿠노 출신의 서양화가입니다. 메이지 40년(1907) 제1회 분텐에서 「남풍」으로 최고상을 받았고, 훗날에는 색채 연구와 영화 색채 디자인에서도 업적을 남겼습니다.
와다 산조는 메이지 16년(1883) 효고현 이쿠노초(현재의 아사고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상경해 구로다 세이키의 하쿠바카이 연구소에서 배우고 메이지 37년(1904) 도쿄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메이지 38년(1905)에는 하쿠바카이상을 받았습니다.
메이지 40년(1907) 제1회 분텐에 출품한 「남풍」(도쿄국립근대미술관, 중요문화재)이 최고상에 해당하는 2등상을 받았습니다. 바다를 가는 작은 배 위에 햇볕에 그을린 건장한 남자들을 그린 작품입니다. 와다는 메이지 35년(1902) 이토에서 탄 배가 폭풍을 만나 표류하다 이즈오시마에 닿은 경험이 있으며, 그 체험이 이 그림의 바탕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듬해 제2회 분텐에서도 연이어 최고상을 받았습니다.
메이지 42년(1909) 문부성 유학생으로 유럽에 건너가 인도와 버마(현재의 미얀마)를 거쳐 다이쇼 4년(1915)에 귀국했습니다. 그 후에는 색채 연구에 힘을 쏟아 쇼와 2년(1927) 일본표준색협회를 설립하고 색견본 표준화에 나섰습니다. 다이에이 영화 「지옥문」에서는 색채 디자인을 맡아 1955년 미국 아카데미상 의상 디자인상(컬러 부문)을 받았습니다. 쇼와 33년(1958) 문화공로자가 되었고 쇼와 42년(1967)에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