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yashi Takejiro · 1871~1941년
하야시 다케지로
메이지부터 쇼와 초기까지 삿포로에서 미술을 가르친 서양화가입니다. 가족의 기도를 그린 「아침 기도」는 홋카이도에서 그려진 유화 가운데 이른 시기의 명작으로 꼽힙니다.
하야시 다케지로는 1871년 미야기현에서 태어나 센다이의 사범학교에서 공부하는 동안 기독교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후 상경해 도쿄미술학교에서 배우고, 1898년 홋카이도 사범학교 교원으로 삿포로에 건너갔습니다. 2년 뒤부터는 삿포로 제일중학교(지금의 삿포로 미나미고등학교)에서 28년 동안 도화를 가르쳤습니다.
제자 중에는 조각가 나카하라 데이지로를 비롯해 훗날 미술의 길로 나아간 사람이 많았습니다. 삿포로의 자택에는 중학생들을 하숙시켰고, 근처에 살던 미기시 고타로도 하야시의 집에 드나들었다고 전해집니다. 홋카이도 미술의 토대를 마련한 교육자로 이름이 거론되는 화가입니다. 삿포로 제일중학교를 떠난 뒤에도 후지고등여학교와 호쿠세이여학교 등에서 교단에 섰고, 삿포로의 교회에서는 장로로서 신도를 이끄는 역할도 맡았습니다.
대표작 「아침 기도」(1906년)는 1907년 제1회 문부성 미술전람회(분텐)에 입선했습니다. 만년에는 한센병 요양소에서 의사로 일하는 아들 하야시 후미오를 의지해 가고시마로 옮겼고, 1941년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침 기도」는 홋카이도립근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